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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글 / 그림 : 이미지 / 김주리 / 날개달린연필옮김 :
출간일 : 2019-10-22ISBN : 9788911126668
패키지 : 188×250연령 : 초등 3~4학년
가격 : 13,000원쪽수 :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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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이 책의 개요


아빠, 역사가 재밌어요!

어릴 적 역사를 좋아하지 않았던 아빠와
개구쟁이 아들이 함께 떠나는
게임보다 신나고! 만화보다 재미있는 역사 여행!

 

정조의 꿈이 담긴, 수원화성!

조선 시대 정조가 건설한 신도시 수원화성.
정조는 백성들이 풍요롭게 살 수 있는
튼튼하고 아름다운 성곽 도시를 꿈꾸었어요.
정조의 꿈과 발자취를 찾아 함께 체험 여행을 떠나요.


■ 이 책의 특징


2018년, 새로 바뀐 역사 교과 과정 연계!

새롭게 바뀐 초등 교과서는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배우는 역사 학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학년 1학기에는 자신이 사는 고장의 문화유산을 찾아보게 하고, 4학년 1학기에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다시 알아보도록 내용이 넓어지게 구성되어 있지요. 이것은 참 올바른 방향입니다. 사건은 복잡하고, 인물은 많고, 시대는 계속 변하고, 연표는 아무리 외워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지 않는 역사 공부는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직접 찾아가서 몸으로 배우고 익힌 역사는 자전거 타기처럼 오래 지나도 기억나는 살아있는 지식이 됩니다.
찾아가는 역사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수원화성>은 이런 측면에서 아이들에게 무척 유익합니다. 2019년 새 교과서 내용을 반영하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유적지를 살펴보며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도록 도와주거든요. 또한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숨은 이야기와 정보를 더하여 교과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사가 더욱 즐겁고 흥미진진하게 느끼게 합니다.

 

움직이며 배우는 3단계 스캐폴딩 역사 학습!


유명한 교육학자 비고츠키는 아이들에게 스캐폴딩을 제공할 때 학습 효과가 향상된다고 했습니다. 스캐폴딩(비계)이란 높은 곳을 공사할 때 사람이나 장비 등을 올려 작업할 수 있게 설치한 임시 지지대를 말합니다. 스캐폴딩은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사고 기술을 개발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수원화성>은 아이들이 움직이며 역사를 배우고, 스스로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스캐폴딩 이론을 바탕으로 정보를 3단계로 구성했습니다.
첫째 마당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수원화성에 대한 사전 학습을 하고, 둘째 마당에서는 실제로 수원화성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체험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마당에서는 8일 동안 있었던 정조의 화성 행차를 살펴보며 수원화성 곳곳에 어려 있는 조선의 역사를 찾아보도록 구성되어 있지요.
아빠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역사와 친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의 씨줄과 날줄을 한눈에!

체험 학습을 다녀오면 아이들은 건물 몇 개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수원화성>은 다양한 각도에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뛰어남을 보여 줍니다. 주요 건축물은 물론이고, 그 안에 담긴 유물과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과학 기술까지 망라하여, 수원화성이 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는지 스스로 깨닫고 감탄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상과 궁중 잔치와 군사 훈련 등 여러 행사를 살펴볼 수 있어, 역사의 씨줄과 날줄을 동시에 아우르는 안목도 생길 것입니다.

 

즐거운 일러스트와 다양한 사진 자료!

역사를 싫어하던 아빠와 개구쟁이 아들을 캐릭터화한 일러스트가 카툰처럼 즐겁게 펼쳐져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수원화성 곳곳을 누비며 정조 임금도 됐다가, 혜경궁 마마의 회갑 잔치에도 참석하는 아빠와 아이를 만나 보세요.
그리고 수원화성을 이해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될 <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성역의궤> 등 다양한 자료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성곽 시설인 공심돈과 수원화성의 비밀문, 암문의 사진을 비롯하여, 수원화성을 지을 때 사용된 기구 등 다양한 자료가 역사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여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움이 적을 두렵게 한다는 정조의 말처럼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선정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해 줄 것입니다.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초로 정조의 을묘년 화성행차를 설명

정조의 화성행차는 1789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이장한 후부터 거의 매년 있었어요. 죽을 때까지 13번이나 화성을 다녀갔는데, 그중에서도 특별히 1795년 을묘년의 행차는 무척 유명합니다. 그 이유는 그 해가 어머니 혜경궁의 회갑이 되는 해였기 때문입니다. 정조는 어머니를 모시고 윤 2월 9일에 창덕궁을 나서 같은 달 16일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8일간 원행을 합니다. 이 행렬의 규모도 어마어마했습니다. 행렬에 동원된 사람만 1779명이었고, 말도 779필이었습니다.
첫째 날은 창덕궁을 나서 시흥행궁까지 와서 하룻밤을 묵고, 둘째 날 창덕궁에서 63리, 약 34킬로미터 떨어진 화성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셋째 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데, 향교 참배로 시작합니다. 향교 참배 후, 과거 시험을 치러 문과 5명, 무과 56명의 지방 인재를 등용하지요. 과거 시험이 끝난 후에는 회갑연 예행연습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넷째 날은 아버지의 묘소인 현륭원을 참배하고 화성을 지키는 군대인 장용영 군사들과 군사훈련을 실시합니다. 다섯째 날은 어머니 혜경궁의 회갑 잔치를 여는 것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여섯째 날은 백성들의 날이었습니다. 신풍루 앞에서는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고 죽까지 쒀서 먹였습니다. 그리고 낙남헌에서는 양로연을 베풀었습니다. 이런 행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득중정에서 신하들과 활쏘기를 하고 밤에는 불꽃놀이도 했다고 합니다. 일곱째 날은 정조가 화성을 떠나는 날입니다. 정조가 화성을 떠나기가 아쉬워 가다가 자주 행렬을 멈추었다고 하는군요. 저녁에 시흥행궁에서 묵습니다. 마지막 여덟째 날은 한강에 설치된 배다리를 건너 드디어 창덕궁으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이렇게 자세히 300여 년 전 정조의 일정을 알 수 있는 것은 이 모든 것이 기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 덕분입니다.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수원화성>은 정조의 을묘년 화성 원행 일정을 잘 정리하여 그런 행사의 배경과 목적 및 의의를 시대상과 연계하여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화성성역의궤>를 통해 수원화성에 세밀하게 접근해요

수원화성은 정조가 1794년에 짓기를 명하여 1796년에 완성되는 성입니다. 처음에 10여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 외로 2년여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정약용이 개발한 거중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합니다. 정조도 성이 완공되었을 때 거중기 등을 직접 언급하며 정약용 덕분에 공사비용 4만 냥을 아꼈다고 칭찬했다고 합니다. 가끔 수원화성을 정약용이 지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수원화성 축조의 총감독은 채제공이었습니다. 정약용은 설계를 하였고 공사에 사용할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수원화성에는 문루 4개, 수문 2개, 공심돈 3개, 장대 2개, 노대 2개, 포(鋪)루 5개, 포(砲)루 5개, 각루 4개, 암문 5개, 봉돈 1개, 적대 4개, 치성 9개, 은구 2개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성곽 건축술의 집대성이었던 것입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선진적인 성곽 건축술이었다는 점이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 심사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수원화성>에서는 이런 성곽의 시설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용도는 무엇이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짓는 과정도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나라에서 지은 성이니까 백성들을 동원했겠지 하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정조 때는 이미 그런 식의 동원은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원화성을 지은 사람들은 모두 품삯을 받고 일하는 임금 노동자였습니다. 그런데 정조는 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술이 있던 장인들과 ‘모군’이라고 불린 일반 일꾼들을 구분하여 임금에 차등을 두었습니다.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수원화성>에서는 이런 조선 후기의 시대 상황을 잘 설명하여 근대화를 준비하고 있는 조선 후기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글 이미지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뛰어놀기보다는 혼자 공상하기를 즐기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보다는 공책에 이야기 짓기를 더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빈둥거리며 책 읽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슈퍼맨이 나타났다!’로 MBC창작동화대상에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작품으로는 『감할머니의 신통방통 이야기보따리』, 『민재가 뿔났다!』, 『인터넷 숨바꼭질』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주리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힐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후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줄곧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마루와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 『꿈틀꿈틀 흙이 있어요』, 『심청전』, 『노래로 배우는 기초탄탄 과학송』, 『소중한 나의 몸 특별한 나의 꿈』 등이 있습니다.


기획 날개달린연필
‘날개달린연필’은 자유로운 상상과 즐거운 글쓰기, 행복한 책 읽기를 꿈꾸는 동화 작가 김은의, 이미지, 박채란이 함께하는 기획 모임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을 기획·집필하고 행복한 글을 세상에 전하고자 합니다.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쓴 책으로 『뿡야의 지구별 경제 탐험 1·2』, 『잊지 마, 넌 호랑이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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